서울 월드컵경기장에서 오픈트레이닝을 할때 친구가 같이 예매해 줘서 같이 갔습니다
친구를 기다리면서 월드컵경기장 주변을 구경하고 있는데
맨시티 포토존에서 맨유 유니폼을 들고 찍고 있는걸보고 아주 재미있었습니다
별의별 유니폼이 다있더라구요
리버풀 첼시 대구 서울 하지만 맨시티 유니폼이 역시 제일 많았습니다
제 친구는 맨유 팬이지만 맨시티 전력 분석하러 온 스파이라고 하더라고요
날씨는 정말 더웠습니다
미친 날씨였죠. 저는 직관? 경기장에 가서 선수를 본 게 처음이었습니다
그래서 가서 가장 놀란 건 병뚜껑이 반입이 안된다고 하는 걸 보고 정말 신기했습니다.
가서 한 기다리고 있는데 이벤트를 하더라구요
문제를 맞히면 유니폼이나 선물을 주는 프로그램이었는데요
저는 아쉽게도 걸리지 못했습니다
시간이 지나고 선수들이 한 명씩 한 명씩 나오고 있었습니다
자리는 b 1등석이었습니다
나와서 훈련을 완전 반대편에서 해서 정말 아쉬워하고 있었는데
다시 앉아있는 쪽 근처 운동장에서 왕따 놀이라고 해야 하나? 공주고 받기를 했습니다
근처에서 살이 오른 덕배, 포든, 잭그릴리쉬등 엄청난 선수들이 있었습니다
한쪽에서는 맨시티의 골키퍼들이 서로 슛을 차면서 막는 훈련을 했는데요
저는 그쪽으로 계속 눈길이 가더라고요
그다음 훈련은 크로스 훈련이었습니다
실제 게임은 아니었지만 보는 것만으로도 재미있었습니다
여러 방법으로 크로스를 하는 걸 보는데 이렇게 여러 방법으로 할 수 있구나 깨달았습니다
그다음은 갑자기 골대를 옮기더라고요
근데 시간이 7시 50분이라 아.... 일찍 끝났구나 아쉽긴 하네 이러고 있었는데
연습게임을 하려고 하려고 하는구나 정말 기대가 됐습니다
팀을 나눠서 하는데 포든이 엄청 날아다니더라고요 많이 놀랐습니다
홀란이 의외로 눈에 띄는 활약을 보여주지 못했던 걸로 기억합니다
하지만 홀란은 그냥 존재 자체가 눈에 띄긴 하지만요
전후반 가 단 한 미니게임이었지만 재미있었습니다
미니게임이 정리되고 난 후 일반인 분들이 내려가서 선수들과 사진 찍더라고요 정말 부러웠습니다
아쉬움을 뒤로하고 내려가서 집을 어떻게 가지 고민하는 중 사람들이 1층에 와글와글 한 거예요
알고 보니 선수들 퇴근길을 보고 싶은 사람들이었습니다
한 50분 기다렸다 누가 어?! 어?! 하는 거 아니겠어요?
하지만 퇴근길은 보지 못했어요 지하에서 이미 선수들이 버스를 타고 올라왔거든요
버스 창문이 이미 칠해져 있어서 선수도 보지 못했지만
맨시티 차 본 걸로 만족 근데 사람들이 막 환호하니까 버스에서 쾅쾅 소리가 들렸는데
선수들이 창문을 쳐준 게 아닌가 생각을 했습니다
마지막으로 그냥 오픈 트레이닝이었지만 펩은 항상 진심이었던 거 같습니다
크로스 때나 미니게임 쉬는 시간에 소리치면서 얘기하더라고요
아무튼 첫 직관 정말 재미있었습니다